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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동규씨 증언을 바탕으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하고 민주당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 행태를 비판하는 발언이다.
이 부대변인은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의원 질의에 선출직도 아닌 임명직 자리를 걸겠다고 한 한 장관 행태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는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라며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