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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10시 A(27)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난다는 수리 요청을 받고 혼자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조사에서 현장 관계자는 11시 47분께 전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원 2명을 보내 확인한 결과, 2층 엘리베이터에서 A 씨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2층 엘리베이터 외부와 벽 사이에 끼인 채로 동료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대기업 계열사인 엘리베이터 생산·유지보수 업체 소속 정규직으로 근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A 씨가 혼자 작업한 경위,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