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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이크를 잡고 투자자 앞에 나서서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청중은 “믿습니다. 할렐루야”라고 환호했다.
임씨가 종교와 같다며 치켜세운 인물은 주가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다.
매체는 또 임씨가 수익률을 올려주지 않으면 해산시키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이 모임에는 앞서 피해를 호소한 가수 박혜경 씨도 참석해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 측은 ‘뉴스룸’에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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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회사에는 임씨 부인 서하얀 씨와 주가조작단 관계자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취재진은 임씨가 이들에게 수수료 지급 방식을 직접 제안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