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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도 그 한 부분의 역할과 책임감을 느끼고 하겠다. 제가 이대로 앉아있을 수는 없지 않냐”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구체적인 대권 도전 선언 시기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언젠가는 문지기라도 할 것이다”라면서도 “대권 도전은 선언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세대 교체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구태정치에 찌든 그런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세대 융합이 필요하다. 세대가 서로 잘 융합해서 장점들을 살리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황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았다.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 주민께 귀 기울였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제 생각은 더욱 공고하고 명확해진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지역주민분들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도 앞다퉈 말씀하시는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며 “정부의 대책 없는 탈원전 정책에, 누군가는 삶이 걸려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탈원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죄하고, 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