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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가에서 배달기사 A씨는 배달을 하기 위해 차를 잠시 길가에 세웠다.
이때 주차된 차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갑자기 미끄러지기 시작했고, A씨는 차 뒤편으로 달려가 온몸으로 차를 막았다.
하지만 차는 손을 쓸 새도 없이 계속 후진했고 A씨는 차의 무게에 못 이겨 그대로 차 밑에 깔렸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행인들은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A씨를 향해 달려갔다. 행인들은 손에 쥐고 있던 소지품을 곧장 길바닥에 내려놓고 차량을 들어 올리려 애썼다. 뒤이어 도착한 다른 이들도 구조에 힘을 보태면서 A씨는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고 A씨도 무사히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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