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이익 전망 상향과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8배에 그쳐 코로나 쇼크 당시 저점인 7.52배를 하회한다”며 “2001년 이후 선행 EPS와 코스피 간의 상관관계는 0.932에 달해 선행 EPS가 꺾이기 전까지 코스피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966.2포인트로 2025년 연말(410), 3월말(666) 대비 큰 폭으로 상향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도 뚜렷하게 확대됐다. 전일 외국인은 약 3조원을 순매수했으며 최근 2거래일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6조원에 달한다. 외국인 매수세는 전기·전자 및 대형주에 집중됐다.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005930)(14.4%), SK하이닉스(000660)(10.6%), SK스퀘어(402340)(9.9%)가 급등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전일 삼성증권(016360)이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와 협업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물량 유입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연구원은 “통합계좌 서비스 개시에 따른 접근성 개선은 향후 외국인 개인투자자 수급 확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가 6%대 급등했음에도 상승 종목은 202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은 679개에 달해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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