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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북시도복싱대회 중등부 경기 도중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A군의 가족에게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사고 직후 김 전 사무총장은 A군의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아이는 처음부터 회복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 상태다”라며 장기기증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에 분노한 가족들이 대화 내용을 녹음하려 하자 “아들로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싶어 기분이 나빴다”는 등 피해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해외 출장 중이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잔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 유 회장은 지난 1일 김 전 사무총장의 직무를 즉각 정지시켰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김 전 사무총장은 사흘 뒤인 4일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공석이 된 체육회 사무총장 업무는 신동광 사무부총장이 대행하고 있다. 체육회는 추후 정식 절차를 거쳐 유승민 회장이 새로운 사무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인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 10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며 주목받았으나, 이번 막말 파문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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