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본격 출고를 시작한 제네시스DH는 2014년 1~2월 국내판매량 총 7678대(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기록해 스포티지R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신차 출시 후 지난 1월 중고 매물이 처음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한 신형 제네시스는 실제 판매량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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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구형 제네시스의 시세는 떨어지고 있는데,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현재 구형 제네시스의 시세는 BH330 럭셔리 등급 2012년식 기준 3580만~3900만원대다. 신형 제네시스 출시 당시 4150만~43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해 6개월 새 400만~700만원 이상 가격이 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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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카즈 매물관리부 관계자는 “신차 출시 후 구형 모델 중고차 가격 변화는 신차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며 “신형 제네시스 판매량이 베스트 10위권에 든 반면, 구형 제네시스 중고차 값은 가파르게 떨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네시스 중고차 판매시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판매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즈 내차판매 담당자는 “사실 내차판매에 적정시기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제네시스나 쏘나타처럼 신차가 출시된 뒤에는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지는 만큼 내차판매를 계획 중이라면 손해를 고려해 보다 빨리 판매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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