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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성접대 혐의' 양현석, 50일 만에 입건(종합)

황현규 기자I 2019.07.17 20:50:00

경찰 "진술 자료를 분석해 수사로 전환"
지난 5월 성접대 의혹 제기
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로 전환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사진=MBC영상 갈무리)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가 성접대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경찰이 내사를 벌인 지 50일 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하여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두 달 가까이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일명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YG 마약·성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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