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철강 브리핑: 미국 관세, 한국 철강업체에 지역 경쟁업체보다 더 큰 타격’ 보고서를 통해 “한국 철강업체들의 관세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이들이 경쟁 지역의 다른 업체들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 청(Ji Cheong)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회사의 미국 수출 비중은 전체 물량의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미국 수출 제품은 다른 수출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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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이번 관세가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문 확장을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로 인해 부채가 상당히 증가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 청 애널리스트는 “한국 철강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수요가 약하고, 공급 과잉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중국의 과잉 생산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번 관세 조치는 한국 철강업체들의 회복 전망에 추가적인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