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단감염의 확진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확인했으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기 때문이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캠핑장 관련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커피전문점 확진자와 약 3m 떨어진 거리에서 30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어떤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하지를 못해 여러 가지 노출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좀 더 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두 확진자 간 테이블 사이 거리는 약 3m이다. 그동안 방역 당국이 밝혀 온 지침 등에 따르면 실내라고는 해도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퍼져 전파되기는 쉽지 않은 거리다. 또한 확진자가 머문 시간도 30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방울 등을 통해 문 손잡이나 탁자 등을 통해 퍼져 나갔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같은 장소 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물론 당연히 높은 상황이긴 하다”며 “확률은 좀 낮다고 해도 커피전문점에 약 30분을 같이 체류는 했지만 또 다른 전파의 흐름, 별개로 우연히도 다른 장소에 같이 있었을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어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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