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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관계자 "日수출규제, 삼성전자 美사업에도 타격"

신정은 기자I 2019.07.17 16:25:32

"대화로 분쟁 해결 원해"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외신기자들을 만나 이처럼 밝히고 삼성전자(005930)의 텍사스 공장 운영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애플과 퀄컴 등에 납품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원칙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한국은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면 “엄청난 규모의 문제가 발생할 것(tremendous amount of problems)”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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