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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26일 오전 9시부터 북변동 보훈노인요양원과 김포다은병원(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1호 접종자는 조창훈 보훈노인요양원장이었다. 조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다른 대상자들도 백신 주사를 맞은 뒤 최소 15분 이상 대기하면서 이상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보훈노인요양원에서는 종사자 등 15명을 접종했고 김포다은병원은 40명에게 백신 주사를 놓았다.
김포다은병원 외에 김포지역 요양병원 9곳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시설 26곳은 다음 달 종사자 등을 접종한다.
앞서 시는 백신 접종 우선 대상으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선정하고 만 65세 미만 종사자, 입소자, 입원자에 대한 접종을 결정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백신 접종은 일상생활 복귀를 향한 첫 걸음이다”며 “순조롭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