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자신이 감염되더라도 “확실하게 의식이 있는 경우는 내가 사저 등에서 자기 격리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총리로서 집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되도록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생활 리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긴급사태 선언 이유와 구체적인 조치를 설명하며 국민 협조를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돼 국민 생활 및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판단, 특별조치법에 의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행동 변화“라며 대인 접촉을 70~80%까지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의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 사태가 선언되면서 일본 정부는 외출 자제와 휴교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 영화관, 백화점 등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 제한과 이벤트 개최 중지를 지시할 수 있다.
현재 NHK 집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