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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로이터 '韓,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생산' "사실 아냐"

박경훈 기자I 2021.07.05 16:40:01

로이터, 복지부 관계자 인용해 관련 기사 작성
복지부 "사실 아냐, 생산 계약은 기업 협의 사항"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로이터 통신의 ‘한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국내 생산 협의 중’이라는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작성한 ‘한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국내 생산 협의 중’ 기사. (자료=로이터)
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 차원에서 화이자, 모더나사와 국내 백신 생산 협의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백신 생산 계약은 기업 간 협의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한국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 능력을 10억회분(도즈) 이상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서울발 기사에서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해 왔다”면서 “mRNA 제조사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테크 정도만이 있어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은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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