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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코로나19 피해 中企에 특수채무 70% 감면

김호준 기자I 2020.08.10 14:48:03

특수채무자에 연체이자도 전액 면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9일까지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특수채무자 리부트(재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진공은 채무운영제도를 통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 잔여 채무는 10년 이내 기간 동안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 중 특수채권 감면비율을 최고 인정비율로 일괄 적용하고 연체이자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었거나 미취업청년 등 분할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 해에 6개월의 거치기간을 부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인해 분할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상환유예도 가능하다. 리부트 캠페인 참가신청과 특수채무조정 및 상환유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을 통해 실패 경험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와 재도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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