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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탑승자 20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A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 가던 15t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밀려나면서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모두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4명 등 73명이 나눠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