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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파리모터쇼]뉴 아우디 Q5·RS 3세단 최초 공개

김보경 기자I 2016.09.30 14:58:22
뉴 아우디 Q5. 아우디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우디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뉴 아우디 Q5’와 ‘뉴 아우디 RS 3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뉴 아우디 Q5는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201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5가지 엔진을 선보이며 댐퍼 컨트롤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보다 편안한 주행을 실현했다.

전 모델에 비해 무게가 최대 90kg 가벼워졌으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 디자인 된 루프를 장착했을 때 항력계수가 0.30이다. 특히 풍절음이 줄었으며 진동도 줄어들었다.

트렁크 용량도 550~610ℓ로 이전 모델보다 10ℓ 커졌다. 다양하게 접을 수 있는 폴딩 매트(기본 사양)나 파워 테일 게이트 센서 컨트롤(옵션), 에어 서스펜션(옵션)을 이용해 차체 높이를 낮출 수 있어 큰 짐을 싣고 내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뉴 아우디 Q5에는 ‘개인경로보조’ 자가학습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내비게이션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경로와 목적지를 학습한다. 학습된 정보와 주차 방향과 시간 등의 정보와 연계하여 활용한다. 자가학습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운전자의 행동까지도 학습하여 다음 주행 시 최적화된 경로를 제시한다. 내비게이션이 꺼져 있을 때에도 이 기능은 유지되며 원하지 않을 경우 자가학습 기능을 비활성화 할 수도 있다.

MMI 내비게이션은 아우드 커넥트 모듈로 LTE 모듈과 Wi-Fi 핫스팟 기능을 제공해 최대 8명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Qi스탠다드를 채용한 아우디 폰박스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며, 뉴 아우디 Q5에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태블릿으로 뒷좌석 승객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Q5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모두 적용됐다.

2017년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뉴 아우디 Q5’는 연비 효율적이고 강력한 4가지 TDI 엔진과 한 가지 TFSI 엔진으로 선보인다. 특히 2.0 TFSI 엔진의 경우 252마력으로 강력한 엔진 출력을 보여주면서도 100km 주행에 6.8ℓ의 가솔린만을 소모하며 1km당 154g의 CO2를 배출한다.(유럽 기준)

뉴 아우디 RS 3 세단. 아우디코리아 제공.
뉴 아우디 RS 3 세단은 2.5 TFSI 알루미늄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96 kg.m 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아우디의 컴팩트 세단 중 처음으로 RS 라벨을 달고 선보인 이 모델은 효율성 개선과 더불어 더욱 날렵한 외관을 갖췄다. 1700 ~ 5850 rpm 에서 최대토크 48.96 kg.m을 나타내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4.1초이다. 표준 모델의 최고 속도 250 km/h을 기록하나 옵션 적용 시 최고 280 km/h까지 기록한다. 5기통 엔진 특유의 강렬한 엔진사운드가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더욱 감각적으로 만들어주며 이 사운드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뉴 아우디 RS 3 세단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면 차량과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거나 유지할 때도 도움을 준다. 교통 신호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차량 및 보행자 충돌을 방지케 해준다. 65 km/h 내에서 차량이 자체적으로 핸들을 조정하며 속도를 유지하는 교통 정체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긴급 보조 시스템,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리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뉴 아우디 RS 3 세단도 내년 봄에 유럽시장에서 먼저 출시된다.

2016 파리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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