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현재 시그네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7.45%(67원) 오른 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6세대 HBM(HBM4)도 올 하반기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공급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4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의 MR-MUF는 고난도의 HBM 제품을 높은 수율과 양산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 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 이 기술은 HBM3 및 HBM3E에도 적용되면서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우위를 굳건히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HBM3와 3E 8단 제품에 MR-MUF, 12단 제품에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적용해 양산하고 있다. 또한 HBM4 12단 제품에도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해 양산 할 계획이다. MR-MUF 공정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공간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둔 시그네틱스는 MUF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시그네틱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Dies MUF Package’와 ‘Hybrid(FC+DA) MUF Package’ 기술을 개발해 고객 신뢰도 평가와 양산 승인이 완료됐다. ‘Exposed MUF PKG_Grinding’ 기술도 공정 평가 완료 후 양산에 적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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