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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청년 반값 데이터’ 도입… 24세 이하 청년에 매월 5기가”

이정현 기자I 2021.04.02 14:11:03

2일 남대문 집중유세서 9번째 서울선언
“청년에 통신요금 큰 부담, 데이터 바우처 지급”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위한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오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이날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매월 5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고,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6만 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며 큰 부담”이라며 “5기가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하며 요금을 신경쓰는 청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 했다.

박 후보는 “대학캠퍼스나 대학로, 홍대 앞, 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머무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무료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청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추가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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