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전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후보지를 찾았다. 그는 가덕도 특별법과 관련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를 선거개입이라고 규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시장의 성범죄로 생긴 보궐선거에서 그 보선의 공약을 발표한 다음날 장관과 당대표가 총집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해 가덕도 공항 추진을 약속했다”며 “관건선거의 끝판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뒤늦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세계에서는 105번째, OECD 37개 국가 중 꼴지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세네갈보다 접종개시가 늦었고 이스라엘은 이미 전 국민의 84.9%가 접종을 했다”며 “우물쭈물하다가 백신 확보를 놓쳐 이제와서 겨우 시작한 데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