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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수 가혹행위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장 선수에 대해 후배선수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선수는 앞서 구속된 김규봉(42) 전 감독 등과 함께 숨진 최 선수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겸찰은 경주시청팀 전·현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다수의 선수들로부터 피해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장 선수는 3차례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폭행 등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최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가 아닌 운동처방사 안주현에게 속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 선수는 지난 6월26일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는 메시지를 보낸 후 부산 동래구의 숙소에서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