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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한 백신 불안감 분위기 일부 있어"

박경훈 기자I 2021.05.07 11:35:05

"부작용 관계 명확지 않아도 부담 줄이는 노력"
"정부 의지 믿고 백신접종 적극 참여해달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하게 백신 불안감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일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백신접종과 관련돼서 아마 국민께서 가장 주저하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백신에 대한 부작용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것이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윤 반장은 “정부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돼서 전문가들과 계속해서 논의를 해오고 있고, 지금까지 한 10차례에 걸쳐서 이러한 부작용 사례들을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백신 부작용이 명확한 경우에는 반드시 충분한 보상을 하도록 하고, 그 관계가 명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부담을 줄이는 그러한 노력을 같이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반장은 “저희들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국민께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정부의 이러한 의지를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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