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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측은 기차 운행을 중지한 뒤 119에 신고했고 A군 부모는 즉시 같은 건물에 있던 병원으로 아이를 옮겼다. 그러나 큰 병원 치료가 필요해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50분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4량으로 된 14인승 기차로 레일 길이는 17m 정도였다. 기구에 여러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A군이 기구에서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구에는 따로 안전벨트도 없어 아이들이 임의로 기구에서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타는 쪽 반대편과 앞뒤로 그물망 등 추락 방지 장치가 있었으나 아이들이 탑승하는 쪽으로는 별도 장치가 없었다.
다만 업주는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왔고 그동안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업주와 종업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