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코스닥, 하락 출발

유현욱 기자I 2020.02.21 09:19:14

시가총액 상위종목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0.72% 하락한 676.74를 기록중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사흘 만에 70명까지 늘어났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94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과 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매수 우위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정부의 규제 발표로 건설 업종이 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반도체 오락문화 IT부품 비금속도 1%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급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솔브레인(03683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부진하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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