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1%대 하락 출발…2170선

이슬기 기자I 2020.02.21 09:11:19

기관 '팔자'…시총상위株 모조리 약세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1%대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잇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내린 2175.95를 기록 중이다.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31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43억언, 16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이 내림세다. 금융, 건설, 유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증권, 기계, 화학, 제조업 등의 업종은 1%대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 은행, 보험, 운송장비, 통신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서비스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업종은 2%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조리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은 2%대,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삼성전자(00593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하락 중이다.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 NAVER(035420)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