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연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제 15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

강경훈 기자I 2019.06.04 09:19:46

세포면역 항상성 유도 새 메커니즘 연구 공로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박보연(45·사진)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제15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038290)이 후원한다. 박 교수는 고려대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 미국 MIT 화이트헤드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2010년 9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 후 세포면역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 교수의 세부 연구주제는 세포면역 항상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과 만성감염바이러스의 면역회피 기전 규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신약 표적 단백질 발굴과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미 알려진 세포 소기관의 기능적 틀을 깨고 세포의 면역 항상성 관점에서 이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장내 환경 변화에 따른 유사 유전자 클러스터의 확산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유사 유전자의 유연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 부임 후 8년 동안 교신저자로 ‘이뮤니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 등 다수의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고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펠로십’ ‘블루리본렉쳐’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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