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가 주춤하기도 했다. 연준이 지난 달 18일 일반 시중은행에 긴급 단기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딱 한 달만에 나오는 얘기다. 다음 달 FOMC는 4월28일에 예정돼 있다.
◇ 4월 FOMC 전 재할인율 인상설 돌아
연준은 한 달 전 재할인율을 인상하면서 "연준의 대출 프로그램들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통화정책이나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었다.
최근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볼 때 현재로선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식의 출구 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비상 조치를 되돌리는 차원의 광의의 출구 전략은 일부 개시되고 있고, 또 계속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지난 16일 FOMC에선 성명서 문구 변화 가능성도 얘기됐지만, 결국 이례적으로 낮은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문구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모기지증권(MBS) 매입 프로그램 종료가 선언됐다. 여기서 바로 연준의 현재 입장을 읽어볼 수 있다.
◇ "재할인율 인상? 가능한 얘기"
따라서 전문가들의 `재할인율 추가 인상설`에 대한 해석은 "불가능한 얘긴 아니다"쪽으로 모아진다.
연방기금시장은 시중 금융기관들간에 자기들끼리 자금을 빌리는 시장이고 이것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은행들은 연준의 재할인 대출로 몰려가게 된다. 따라서 재할인 대출에 매겨지는 금리인 재할인율은 패널티 프리미엄이 붙어 기준금리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기준금리(0~0.25%)와 재할인율(0.75%)간 차이는 통상 1% 이상 났던 것에 비해 좁다. 이걸 더 넓히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재할인 대출 수요는 미미했지만 더욱 높은 금리에 재할인 대출을 받을 이유는 없어진다. 금융 시스템의 정상화를 판단하기 위한 차원에서 재할인 대출은 줄어들 필요가 있다.
크랜달 이코노미스트는 "재할인율 인상 이후 재할인 대출이 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할인율 이상 직전일인 2월17일 재할인 대출 잔액은 141억달러였다. 지난 주엔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 지역 연은 총재들도 재할인율 인상 제안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도 최근 재할인율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연준 이사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준 이사회는 2주마다 한번씩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은 넓게 점쳐지고 있지만 아직 시기에 대해선 확정적인 전망은 없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간 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언젠가는 이뤄질 일"이라면서 다만 "오늘인지, 내주일지, 다음 달일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조만간이라고 보는 쪽도 있다.
연준 이사 출신으로 현재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부회장인 로렌스 메이어도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곧 재할인율이 오를 것"이라며 "재할인율 인상이 더 빨리 이뤄지게 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재할인율 인상이라는 조치가 통화 정책과는 상관없는 유동성 정책과 관련된 것이라고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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