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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멤버 모여" 10년 된 연극 '환상동화'

양승준 기자I 2013.12.02 09:15:02

6일~15일 대학로예술극장서

연극 ‘환상동화’ 한 장면(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연극 ‘환상동화’가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시작된다.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로 선정된 덕이다.

이번 공연에는 2003년 초연 때 출연했던 배우들도 여럿 나온다. 오용, 최요한, 최대훈, 이갑선, 이현배, 송희진 등이다. 여기에 이현철, 송재룡, 이원, 홍승진, 김호진, 신성민 등이 힘을 보탠다.

‘환상동화’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력을 잃게 된 남자와 시력을 잃게 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전쟁, 예술, 사랑을 대변하는 세 명의 광대가 주인공들의 갈등과 이해를 이끈다. 극본은 뮤지컬 ‘구텐버그’· ‘카르멘’ 등을 연출하는 김동연이 썼다. 독특한 설정에 형식도 새로운 공연이다. 연극에는 마임, 마술 등 다양한 무대 언어가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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