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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그날 입당이 예정되어 있던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식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도부 상견례가 9시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윤 전 총장 측에서 장 전 의원과 같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알려왔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참여하도록 오히려 지도부에서 일정을 배려해 주었고 최고위원회의는 최고위원들의 공개발언 길이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당연히 회의 종료 시점은 가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히려 최고위원회의는 그날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비공개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윤 전 총장 상견례를 진행했다”면서 “장성민 전 의원 측이 가장 기분이 나빠야 될 상황이고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어느 후보인지를 막론하고 캠프 관계자가 지도부와 후보 간의 갈등을 유도할 경우 정확하게 사실관계들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여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광주로 내려간 사이 전격 입당하자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일 윤 전 총장은 인사차 당을 찾았지만 15분여동안 회의실 밖에서 대기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 ‘군기를 잡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이 당이 마련한 행사인 4일 ‘쪽방촌 방문행사’, 5일 ‘예비후보 전체 간담회’에 불참하자 ‘이준석 패싱’ 등의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