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정무국 회의가 8월 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통신은 “국가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봉쇄된 개성시의 방역형편과 실태보고서를 료해(분석)하고 봉쇄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 중앙이 특별지원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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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부서 창설 문제도 논의됐다. 통신은 “정무국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에 새로운 부서를 내올데 대한 기구 문제를 검토 심의했으며 당 안의 간부 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 협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새 부서의 이름이나 인선 등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정무국 성원들이 담당한 부문의 사업들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며 당 중앙의 결정을 충실히 집행하기 위한 올바른 사업 방향과 중심을 유지하고 조직 사업을 면밀히 짜고 들어 모든 사업을 당 중앙의 사상과 방침적 요구에 맞게 혁명적으로 조직 전개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봉주·리병철·리일환·최휘·김덕훈·박태성·김영철·김형준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당 중앙위원회 중요 부서 일꾼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한 지 열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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