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600억원vs2260억원..한국, 몸값 7배 높은 브라질도 무너뜨릴까

주영로 기자I 2022.12.04 14:54:05

'스타 군단' 브라질, 몸값 7000만유로 이상만 6명
한국 손흥민 7000만유로 '최고'..김민재 3500만유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3일 포르투갈과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조5600억원 vs 2260억원.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 브라질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은 무려 7배 차를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한국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한다. 두 팀에서 뛰는 선수들의 몸값에서도 그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이적료)를 분석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선수 26명의 이적료 추정치 총액은 11억40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다.

이에 반해 한국 축구대표팀 26명의 시장가치는 총 1억6448만유로(2260억원)다. 브라질 대표팀과 비교하면 7분의 1에 불과하다.

양팀 통틀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브라질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 그의 가치는 1억2000만유로로 유일하게 1억유로를 넘겼다. 이외에도 브라질에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8000만유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500만유로,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7000만유로 등 어마어마한 몸값을 지닌 스타가 즐비하다.

이에 맞서는 한국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매긴 손흥민의 가치는 7000만유로다. 다음으로 김민재(나폴리) 3500만유로, 이강인(마요르카)과 황희찬(울버햄턴) 1200만유로로 단 4명이 1000만유로 이상의 몸값을 평가받았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는 몸값에 비례하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몸값이 6배나 높은 포르투갈(9억3700만유로·1조2980억원)을 2-1로 이겼다.

1억5400만유로(약 2133억원)으로 한국보다 시장가치가 더 낮은 일본 역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8억8550만유로(약 1조235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독일을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선 ‘무적함대’ 스페인(8억7700만유로·1조2035억원)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6억4520만유로·8938억원)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2520만유로·350억원)의 시장가치는 겨우 25분의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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