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에어팟 출시 초읽기…성능·가격은?

신중섭 기자I 2021.09.18 02:33:56

1위는 에어팟 프로…에어팟 3세대 출격대기
삼성 버즈2…보급형에 노캔 탑재해 '가성비'
LG 톤프리, 살균·블루투스 미지원기기 연결
음향명가 소니 '품절 대란'…조용한 돌풍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추석 연휴를 맞게 됐다. 감염 우려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인구 이동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은 많다.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을 장시간 이용할 경우 꼭 챙겨야 할 게 있다면 바로 ‘이어폰’일 것이다. 최근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오랜 귀성·귀경길을 함께해 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IT트위터리안 리크스애플프로가 유출한 애플의 ‘에어팟 3세대’의 실물로 추정되는 이미지(사진=SNS 캡처)
출시 2년 지나도 1위 ‘에어팟 프로’…3세대 출시 임박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76% 증가한 5억3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에는 무려 12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무선이어폰 시장의 강자는 애플의 에어팟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으로 애플은 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점유율 35%보단 10% 넘게 떨어졌지만 곧 3세대 에어팟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점유율은 곧바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에어팟 3세대 출하는이미 시작됐으며 올 연말 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형 에어팟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업계는 올해 맥(Mac) 신모델 행사에서 공개되거나 애플 뉴스룸에서 별도 출시일정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에어팟 3세대는 현재 최상위 제품인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 모델과 달리 소음을 억제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50~2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실리콘 이어팁 적용 여부에도 엇갈린다.


현재 애플의 주력 제품은 고급형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에어팟 프로’를 1000만대 팔았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32만9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외부소음을 억제해주는 ANC 기능과 통화품질, 음향 등 모든 측면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버즈2. (사진=삼성전자)
14만원대에 노이즈캔슬링…신제품 갤럭시버즈2

2분기 점유율 7%로 글로벌 3위를 달리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신제품인 ‘갤럭시버즈2’를 공개했다. ‘갤럭시버즈2’의 정가는 약 14만9000원으로 상위 모델인 버즈 프로(23만9800원)보다 9만원 가량 싸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보급형 모델임에도 에어팟 프로나 버즈 프로 등 고급 모델에 탑재되는 ANC 기능이 탑재됐다. 보통 ANC 모드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크지만 해당 모드에서도 5시간에서 케이스 이용시 최대 20시간까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만큼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VPU)로 음성과 소음을 분리해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듣게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그라파이트, 화이트, 올리브, 라벤더의 4가지 색상도 눈길을 끈다.

LG전자 톤프리(TONE-TFP8) 제품 사진(사진=LG전자)
LG 톤프리, 살균기능에 블루투스 미지원기기 연결까지

LG전자는 무선이어폰 ‘톤 프리(TONE Free)’ 신제품 3종(TONE-TFP9, TONE-TFP8, TONE-TFP5)을 출시했다.가격은 16만9000원~24만9000원으로 모든 제품이 ANC를 지원한다.

영국 명품 음향 브랜드인 메리디안과 협업해 만들어 내는 메리디안 사운드나 ANC와 같은 음향 관련 성능·기능도 있지만 전작과 비교해 한층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과 플러그앤와이어리스 (Plug&Wireless) 기능이 관심을 끈다.

톤프리는 전작부터 이어폰을 살균 소독해주는 위생관리 기능인 유브이나노(UVnano)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폰을 보관 케이스에 넣으면 UV(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로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기능이다. 전작에선 살균에 10분이 걸렸다면 신제품은 단 5분이면 된다. 플러그앤와이어리스는 이번 신제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블루투스로는 연결이 불가능한 이전 세대의 기기들과 무선 이어폰을 연결해준다. 헬스장 러닝머신이나 비행기, 고속버스, 게임기 등과 연결 시 유용하다.

소니 4세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사진=소니코리아)
음향기기 명가 소니, 4세대 제품 ‘품절 대란’

소니의 4세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 출시도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소니는 ANC 기술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4세대 제품은 정가 29만9000원으로 새롭게 개발한 통합 프로세서 V1을 탑재해 무선 이어폰의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소니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는 최초로 LDAC™을 통한 무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해 더욱 향상된 음질 제공하며 더욱 진화된 음성 픽업 기술로 우수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배터리 성능을 향상해 제품 완충 시 ANC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최대 8시간,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추가 충전 시 최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나무, 사탕수수, 재활용 종이 등을 활용해 소니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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