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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집사부일체' 사부→'뻔한 남자' 무대 공개…윤종신 지원사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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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0.11.16 08:34: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가수 윤종신이 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이승기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이승기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윤종신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멋지게 리뉴얼 된 이승기의 럭셔리 하우스 내부가 공개됐다. 이승기는 “데뷔하고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한 집은 처음”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은 그간 멤버들과 사부의 가르침을 받던 이승기가 반대로 사부로 출격해 가수 컴백 준비 과정과 함께 전반적인 일상 루틴을 보여줬다.

앞서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가수 데뷔한 뒤 최정상 인기 솔로 남가수로서 입지를 굳히며 연기, 예능까지 정상을 접수했다. 그는 2015년 정규 6집 ‘그리고...’ 이후 바쁜 스케줄 및 컨디션 등을 이유로 가수 활동을 쉬어왔다.

그러다 ‘집사부일체’를 통해 부른 ‘금지된 사랑’ 커버곡이 온라인 조회수 700만뷰를 기록하며 초절정 화제를 모으자 가수 복귀에 대한 대중의 요청들이 이어졌고 그 열기에 화답하고자 오는 12월 정규 7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이승기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 목소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느껴 가수 이승기로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또 “나 스스로 너무 부족해 천재를 동경하며 20대 시간을 보냈다”면서 “내가 갖지 못한 타고난 재능을 동경해 원망과 질투에 빠져있었을 때, 녹화를 몇 번이고 돌려봤다”고도 고백했다.

이어 “내가 살아남으려면 준비와 노력 뿐”이라며 근면성실함의 가장 큰 무기라 꼽았다. 이어 성실한 하루 루틴을 공개, 1단계는 발음연습이라는 이승기는 “지치고 힘들 때 발음이 꼬일 때가 있어, 그 한 번의 빅재미 기회를 위해 우린 준비해야한다”면서 다 함께 발음연습을 돌입했다.

다음으로 크로스핏으로 체력훈련에 들어갔고, 이승기는 1대4로 ‘WOD’ 대결을 제안했다. 이승기는 “방송용으로 져준 적 많다”면서 “이기면 따로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 중요한 미팅에 동반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조건을 걸면서 “지면 조기퇴근”이라며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이후 조기 퇴근을 건 본격 대결이 시작됐다. 이승기는 빠른 속도로 선두를 달렸으나 혼자서 릴레이해야하는 난코스에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그 사이, 김동현과 차은우가 바짝 뒤를 쫓았다. 마지막 양세형까지 막상막하의 승부 속에서 이승기가 승리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이승기의 제안으로 모두 이승기가 특별히 준비한 미팅의 주인공, 윤종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승기는 윤종신에게 “약 2년간 준비해온 앨범작업, 정통 발라드 곡을 받고 싶었던 선배님”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이승기에게 가수로 복귀하는 이유를 물었고 이승기는 “연기와 음악, 예능 세 분야 너무 좋아, 2년 넘게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정”이라면서 “자신감도 생겼지만 무엇 하나 소홀하기 보다 부지런해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에게 곡 작업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선 “이야기가 있는 말을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하자, 평소 노래는 이야기라는 신념이 있었던 윤종신은 ‘작곡가로 탐나는 가수’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이승기는 5년 만에 나온 신곡 무대를 ‘집사부일체’를 통해 최초공개했다. 공개된 곡은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뻔한 남자’였다. 멤버들은 이승기에 대해 “원래 성실한 걸 알았지만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감탄, 이승기는 “부족한 만큼 부지런히, 또 성실하게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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