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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했지만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실점(3자책점)한 뒤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인 5회를 채우지 못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최근 4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올랐다. 여전히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경쟁자들과의 격차는 더욱 줄었다.
3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부터 문제가 생겼다. 공의 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는 타구가 늘어났다. 바깥으로 빠지는 공까지 안타로 연결됐다.
4회초 볼넷 2개와 적시타 2개로 2실점 한 류현진은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5회초는 끝내 버티지 못했다. 1사 후 찰리 블랙먼과 놀런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안 데스먼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다.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교체를 지시했다. 아웃카운트 2개만 잡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소용없었다. 로버츠 감독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류현진은 체력 논란이 불거졌을 때마다 “체력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은 상황이 심각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2회초 라이언 맥마흔과 상대하던 중 다리가 휘청하면서 마운드에서 넘어졌다.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몸상태가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이날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한 경기에 볼넷 4개를 내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초중반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류현진은 늘 “볼넷이 피홈런 보다 싫다”고 말할 정도로 볼넷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제구력 만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날 류현진은 6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승부구가 제대로 먹히지 않다보니 투구수가 늘어났다. 계속된 풀카운트 승부는 볼넷 증가로 이어졌다.
사이영상 경쟁이 중요한게 아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빨리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휴식이 절실하다.
다저스는 최근 6인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다음 등판은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지금 상태라면 투구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두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도 염두에 둘 수 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체력 문제가 아님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쉰다고 좋아지는 건 아닐 것 같다”며 “초반보다 제구랑 밸런스 안 맞는 것, 체인지업이 볼이 되는 것이 문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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