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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는 나를 미스코리아로 만든 분"

박지혜 기자I 2017.09.11 14:55:49
TV조선 ‘더 늦기 전에-친정엄마’ 장윤정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방송인 장윤정이 “우리 엄마는 나를 미스코리아로 만든 강한 분”이라며 친정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장윤정 어머니 임순 씨는 딸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직접 매니저로 나서 물심양면으로 장윤정을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은 최근 TV조선 ‘더 늦기 전에-친정엄마’를 통해 엄마의 고향인 전북 변산으로 1박2일의 여행을 떠났다. 오랜 미국 생활을 청산한 장윤정은 이 방송을 통해 복귀를 선언했다.

장윤정은 엄마의 고향 변산에서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수행했다는 후문이다. 엄마의 어릴적 추억의 장소를 돌아보는가 하면, 정읍에 사는 외할머니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장윤정은 “우리 엄마는 존재감이 없던 나를 미스코리아로 만든 강한 분”이라고 말했고, 그의 어머니는 “윤정이는 남편이랑 일찍 사별한 나에게 그늘이 되어줬다. 나는 그 안에서 편안하게 쉰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 뒷 이야기와 전성기 시절 등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돼,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대회 2위에 선발되며 미스코리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 하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돌연 결혼과 함께 은퇴 선언을 해 대중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장윤정은 미국에서 두 딸을 낳아 기르며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았다.

장윤정과 그의 친정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는 11일 밤 10시, TV조선 ‘더 늦기 전에-친정엄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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