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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축구협회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의 부상을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전날 대표팀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오른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페레이라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다. 포르투갈이 3-2로 승리했던 지난 가나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후뱅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승리를 견인했다.
포릍 갈은 28일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 뒤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언론은 “페레이라가 남은 조별리그 2경기는 물론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이후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도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의 부상에 대한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는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 듣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국가, 어떤 선수라도 부상인 좋지 않다. 안타까운 일이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 팀도 부상 선수가 있다”며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면 준비와 회복 시간이 줄어든다. 너무 뻔하고 안타까운 결과다”고 빡빡한 대회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