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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해외 10개국서 구매 문의...'토종 애니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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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09.02.03 1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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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공룡 둘리'(사진=둘리나라)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2009년 새롭게 선보여진 토종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 해외 바이어들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공룡 둘리'를 제작한 둘리나라의 류미희 대표는 3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23년만에 다시 만들어진 '아기공룡 둘리'가 국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현재 10여 개국에서 구매 문의를 받아둔 상태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랍권 국가와 스페인 등지에서 '아기공룡 둘리'에 관심을 갖고 접촉을 시도해오는 바이어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며 "1987년 KBS에서 방영된 '아기공룡 둘리' 때문에 이들 나라에서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새로운 둘리 시리즈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아기공룡 둘리'의 수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견본시인 밉콘(MIPCOM)에서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다.

류 대표는 "'이번에 만들어진 아기공룡 둘리'는 29억원 가량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라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걸고 제작한만큼 제값을 받고 해외에 수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화백의 원작 '아기공룡 둘리'는 지난 1987년 KBS에서 최초로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진 데 이어 1996년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이후 12년만에 새롭게 제작됐다.

현재 '아기공룡 둘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SBS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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