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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작별 선언한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연봉 ‘톱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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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5.08.03 08:45:20

英 매체 “MLS 연봉 3순위 부스체크보다 많이 받을 가능성”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연봉을 약속 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유니폼 들고 기념 촬영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트는 로스앤젤레스(LA)FC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끝난 뒤 양측은 협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기브미스포트는 “LAFC와 손흥민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며 “손흥민은 현재 MLS 연봉 3순위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스케츠의 현재 연봉은 870만 달러(약 121억원)다.

이 보도대로라면 손흥민은 MLS에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2050만 달러·약 284억원), 로렌초 인시녜(토론토·1540만 달러·약 214억원)에 이은 3위가 된다. 올 여름 토론토와 계약이 종료되는 인시녜를 제외하면 2위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골잡이 토마스 뮐러가 곧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할 걸로 보여 순위표 상단이 바뀔 수도 있다.

토트넘과 LAFC는 이적료를 놓고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LAFC는 2000만 달러(약 278억원)를, 토트넘은 2700만 달러(약 375억원)를 각각 주장하는 걸로 전해진다.

손흥민은 전날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환경이 돼야 한다”고 밝혀, 미국 무대로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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