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나섰다"...아기에게 뜨거운 커피 붓고 달아난 남성,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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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2.03 22:56: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호주에서 생후 9개월 된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고 달아난 중국 남성이 18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하자 호주와 중국 당국이 합동 수사에 나섰다.

사진=호주 9뉴스, 퀸즈랜드 경찰
최근 호주 9뉴스, 영국 더가디언 등 외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주호주 중국 대사는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중국 수사관들을 호주 퀸즐랜드로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넘도록 용의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건은 2024년 8월 27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한 공원에서 발생했다.

검은 모자와 안경, 파란 체크 셔츠를 입은 남성이 가족과 함께 있던 당시 생후 9개월 된 아이에게 느닷없이 다가와 보온병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붓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아기의 가족과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얼굴과 팔, 다리 등에 전신 화상을 입어 피부 재생 등 여러 차례 수술을 견뎌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지 경찰은 해당 공원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6일 뒤 용의자가 시드니 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제 수배에 나서기도 했다.

그 가운데 33세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상정보가 확산하기도 했다.

호주 경찰은 용의자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는데, 인종차별이라고 비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왔다.

용의자를 ‘중국인’이라고 언급한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는 경찰이 용의자에 대해 모호하게 설명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 한 매체는 남성에 대해 2019년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하고 호주에 여러 차례 일하러 왔다가 유학 비자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9뉴스는 최근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전하며 호주와 중국 간에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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