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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7·8월 연속 인상의 영향을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신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8월 인상 당시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꺼냈다. 그러면서 이번 동결을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8월 전망치(각각 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2.3%, 2.5%)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신 총재는 높아진 비용 압력의 전이와 수요 측 압력 확대로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도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2% 물가 목표에 다가가는 시점은 내후년으로 제시했다.
신 총재는 이날도 “성장률이 8월 전망치를 상당히 상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원물가도 올해는 8월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은 8월에 냈던 2.5%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잘 수렴하도록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26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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