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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가 언급한 1987년은 미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폭락 사태 중 하나로 꼽히는 ‘블랙먼데이’가 발생한 해로 알려져 있다.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22.6% 급락했다. 여기에 S&P500지수도 20.5% 하락했다. 이런 여파는 홍콩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증시로 확산하며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버리는 “신고점을 기록하는 S&P500 지수는 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이 오르고 변동성이 낮아질수록 변동성 목표형 펀드는 레버리지를 늘릴 수밖에 없고 다른 모멘텀 전략 역시 레버리지를 활용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가 상승과 낮은 변동성이 시스템에 의한 자동 매수를 부추겨 향후 하락 전환 시 급락 폭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실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한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하지만 버리는 최근의 증시 랠리 속에서도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마이크론 △엔비디아 △캐터필러 △팔란티어 △테슬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공매도 포지션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도 거래가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에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청산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를 제외한 모든 공매도 포지션에서는 현재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버리는 “다시 말하지만 공매도는 모두에게 적합한 전략이 아니다”라며 “나는 공매도를 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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