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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잔디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이 체급 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2006년 도하 대회 황경선 이후 20년 만에 노렸던 여자 67㎏급 정상 탈환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85㎝ 장신인 곽민주는 16강에서 도르지 양키(부탄)를 2-0, 8강에서 라잔 알라와시데(요르단)를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 길목에서 만난 소비르조노바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해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곽민주는 지난해 WT 프레지던트컵 아시아 결승(1-2 패)과 올해 아시아선수권 결승(0-2 패)에 이어 소비르조노바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남자 58㎏급의 안향식도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향식은 준결승에서 타미르란 틀레울레스(카자흐스탄)와 접전을 펼쳤으나 라운드 점수 1-2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는 별도의 3·4위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김태훈)와 2022 항저우 대회(장준)에 이어 남자 58㎏급 3연속 금메달 획득을 겨냥했으나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안향식은 이날 오전 열린 버추얼 태권도 혼성 개인전 16강에서 쩌우 응옥 뚜옛 상(베트남)에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두 종목 석권을 노렸던 도전은 멈췄지만, 오후 겨루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첫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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