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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타구에 코뼈 골절…김도영 부상에 KIA-야구대표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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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09 2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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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기습번트 시도하다 얼굴 맞아 교체
병원 검사서 골절 소견…치료 방침 추후 결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경기 도중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벌이는 KIA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야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말 부상으로 교체됐다.

자신이 친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은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중계화면 캡처
자신이 친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은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중계화면 캡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중계화면 캡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중계화면 캡처
KIA가 0-3으로 뒤진 무사 1루 상황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 148㎞ 직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배트에 빗맞은 공이 곧바로 얼굴을 때렸다.

코피를 흘린 김도영에게 구단 트레이너가 달려가 응급 처치를 했다. 얼음 팩으로 얼굴을 감싼 김도영은 타석을 이어가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을 구르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혈이 멎은 뒤 구단 지정 병원인 센트럴병원으로 이동한 김도영은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았다. KIA 관계자는 “검사 결과 비골(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는 의사 소견 및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의 부상은 순위 싸움이 한창인 KIA에 큰 부담이다. 중심 타선과 내야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인 만큼 결장 여부와 기간에 따라 시즌 막판 전력 운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변수가 생겼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부상이 발생하면서 치료 방침과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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