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수입하는데" 경악...중국 '재떨이 배추' 공장,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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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2.02 20:34:5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작업자가 배추 무더기 위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중국 절임 배추 공장의 대표에게 벌금 2억 원이 부과됐다.

사진=SNS 영상 캡처
2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 배추 공장 대표에게 벌금 100만 위안(약 2억956만 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에 대해선 벌금 5만 위안(약 1048만 원)과 함께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이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약 30초 분량 영상에는 배추가 가득 깔린 작업장에서 남성 작업자들이 갈퀴로 배추를 뒤섞는 가운데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더니 급기야 배추가 깔린 바닥에 침을 뱉고 그 자리를 발로 문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이후에도 다시 담배를 피웠다.

이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퍼지며 중국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식품 위생 문제를 상기시켰다.

2021년에는 윗옷을 벗은 채 배추를 절이는 작업을 하는 이른바 ‘알몸 배추’ 사건이 일어났고, 그 이듬해에는 작업자들이 맨발로 배추를 절이는 통에 들어가고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비위생적인 작업 과정이 공개됐다.

2023년에는 중국 대표 브랜드 맥주의 산둥성 3공장 맥주 원료 보관 창고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절임 배추 공장에서 만드는 쏸차이는 우리나라로도 수출되는 품목이어서 파장이 컸다.

이 공장을 조사한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배추를 전략 압수해 시장 반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해당 업체가 식품 안전 관리 제도를 제대로 수립 및 이행하지 않았고 식품 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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