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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한 김주형은 강행군 속에서도 라운드마다 타수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5타를 줄여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펼쳤다.
문도엽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사돔 깨우깐짜나(태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선두로 도약했다. 김주형과 문도엽의 성적을 합산해 중간 합계 20언더파 400타를 기록, 19언더파 401타의 일본을 1타 차로 제쳤다. 중국과 대만이 18언더파 402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김주형이 개인전 선두를 지키고 한국이 단체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 두 종목을 석권한다. 한국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가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6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되찾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양윤서가 개인전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양윤서는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선두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인도·15언더파 195타)와는 10타 차다. 2위 섀넌 탄(싱가포르·12언더파 198타)과는 7타, 3위 인뤄닝(중국·11언더파 199타)과는 6타 차로 벌어졌다.
양윤서가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면 개인전 메달을 노려볼 수 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가 커 역전 부담이 크다.
여자 단체전 상황은 더욱 어렵다. 한국은 3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420타로 8위에 머물렀다. 선두 중국(15언더파 405타)과는 15타 차이고, 동메달권인 3위 홍콩과도 9타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날 대거 타수를 줄여야 메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남녀부 최종 4라운드는 3일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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