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하지 말고"...이준석, 전한길 '이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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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2.03 20:04: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 (사진=연합뉴스, 뉴스1)
이 대표는 3일 SNS를 통해 “‘이준석이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고 누차 주장한 전유관(예명 전한길) 님은 이미 1월 30일 자 방송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어제 고소장이 접수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가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현재 피고소인(전 씨)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다”며 “피고소인은 전 메가공무원 강사이자 현재 극우 유튜버로서 타당한 근거 없이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고소인이자 피해자에 대한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토론도 피하면서 도망 안 가는 척 하려고 도발만 하니까 강제로 부정 선거를 열성적으로 입증할 동기 부여를 하겠다. 그냥 경찰서 가서 경찰에게 이준석이 부정 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를 입증하면 되고, 못 하면 처벌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제한 부정 선거 토론에 참여하면 진정성과 적극성,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 등에 따라서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마 전유관 씨가 누구처럼 수사 지연 전술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사 강사가 왜 이리 해외에 계시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국한 김에 수사는 받고 다시 출국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 씨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160여 일 만에 미국에서 귀국했다.

공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꽃다발 등을 든 지지자들이 몰렸고, 이 가운데 전 씨는 자신이 제작한 비상계엄 관련 영화를 홍보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판해 온 이 대표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020년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에 패했던 선거의 부정선거 (여부를) 밝혀내고자 하는데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인가”라며 “이준석은 대답해 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이 대표는 SNS에 “토론하라. 쇼하지 말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 씨는 자신에 대한 고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8건에 대해 조사를 다 받고 무죄를 증명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전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전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일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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