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텔레그램 "韓 수사 요청 24시간 헬프데스크 운영…2~10시간 내 대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소현 기자I 2026.10.12 21:44:2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6 국감] 샌딥 야다브 텔레그램 COO 출석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불법콘텐츠 대응”
“검경, 고위 임원·한국 대리인과 직접 소통 가능”
김우영 “아동 성착취물 대응·당국 협조 강화해야”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텔레그램이 한국 수사·규제기관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전담팀과 연중무휴 24시간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 관련 이용자 정보나 콘텐츠 조치 요청에는 통상 2~10시간 안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샌딥 야다브 텔레그램 최고운영 및 규정준수 책임자가 12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샌딥 야다브 텔레그램 최고운영 및 규정준수 책임자가 12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샌딥 야다브 텔레그램 최고운영 및 규정준수 책임자는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른바 ‘N번방’ 사건을 비롯해 딥페이크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유통에 텔레그램이 악용돼 왔다며 플랫폼 차원의 대응과 한국 당국과의 협조 현황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 의원은 텔레그램이 성착취물 탐지와 삭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와 한국 수사·규제기관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텔레그램이 AI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성착취물 등 불법 콘텐츠를 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법활동과 이용약관 위반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답하며, 관련 범죄 수법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탐지 시스템 역시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당국과의 공조 체계도 공개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한국 내 집행기관과 규제당국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에 특화된 전담팀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검찰 등 국내 관계기관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당국에서 들어오는 요청은 크게 범죄 관련 이용자 정보와 콘텐츠 심사·삭제 등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은 범죄와 관련된 이용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보를 관계 당국에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응 속도에 대해서는 통역을 통해 관련 요청을 약 2시간에서 10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경찰과 검찰이 필요할 경우 텔레그램 고위 임원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으며, 한국 내 대리인을 통해서도 곧바로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 성착취물 대응과 관련해서는 아직 완벽한 차단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관련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100%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가 아동·청소년까지 겨냥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콘텐츠 삭제를 넘어 피해자 보호와 수사기관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세이프 모드 켰는데도 자살 대화"…AI 캐릭터챗 청소년 보호 '구멍' -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 디지털성범죄 피해정보 노출 사과…"검색차단 개선" - “긍정적 기류 있었지만...”…한전 '삼전닉스 25조 선납' 제안 무산 배경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