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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배는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언급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뤄졌다.
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밝히며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가 언급된 일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정책과 정치적 행보는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죽음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질의하던 중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라고 발언했다. 부엉이바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3일 서거한 장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한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징계를 요구했고,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회법 제145조를 근거로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했다.
6선인 조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다른 당 의원들에게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8월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조 의원은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 어렵다.
조 의원의 봉하마을 방문을 두고 국민의힘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별 의원의 활동에 대해 당에서 일일이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며 “조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의원이고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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