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Only Edaily "성과급 주려고 DX에서 DS로 이동?"…삼성 "사실무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6.09 15:13:52

삼성전자 피플팀, '성과급 지라시'에 공식 답변
고위층 자녀 등 일부 DX 직원들 DS 전배설에
삼성 "개인 배경·특정조직 대상 검토 진행 안 해"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성과급을 두고 반도체(DS)부문과 완제품(DX)부문 직원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DX부문의 일부 고위층 자제들을 DS로 이동시키려고 한다는 ‘지라시’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9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피플팀은 사내 게시판 ‘나우톡’에서 “현재 사내외 게시판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고위층 자녀, 피플·지원·재경팀 DS부문 전배는 사실무근임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 나우톡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는 7월 1일자로 고위층 자제들이 DX에서 DS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는 “전 장관, OO일보 편집국장, 모 사업부장 자녀 등과 지원, 재경, 피플팀 일부 DX 직원들이 7월 1일부로 DS로 소속이 이동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DS부문은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을 받게 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약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DX부문은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받기로 하면서 성과급 격차가 100배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DX부문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플팀에서 일부 고위층 자제만 DS로 이동시켜 성과급을 받게 할 것이라는 지라시까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성과급은 1년 동안 가장 많이 일한 부문 또는 사업부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7월 1일자로 소속이 DS부문으로 이동할 경우 DS부문 기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조직 간의 인력전배는 조직별 전문역량과 인력수요에 따라 진행 되는 것”이라며 “개인의 배경이나 특정조직만을 대상으로 하는 검토는 진행되지 않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지라시에 내부 동요가 커지자 직접 공식 답변을 달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DX 직원들의 반발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